포항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27회 세오녀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빛나는 일상, 함께 성장하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24만 포항 여성의 역량을 결집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여성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양성평등주간 기념 및 화합 행사를 통해 성평등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를 표창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경력이음 여성 일자리 홍보 및 돌봄시책, 여성 건강 및 안전 체험, 다도체험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운영됐고 여성사 콘텐츠 및 여성폭력예방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포항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김신영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세오녀문화제를 통해 여성의 권익 향상과 성평등 문화가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 여성들의 역량을 결집해 모두가 행복하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양성평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포항의 밝은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세오녀문화제를 계기로 24만 포항 여성들의 열정과 지혜가 일터와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정책 추진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오녀문화제’는 포항 지역 대표 설화인 연오랑세오녀 설화 속 세오녀의 지혜와 현숙함을 기리고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증진을 위해 지난 199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포항시의 대표적인 여성 향토문화축제다.
최종편집: 2026-10-14 08: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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