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시설 정비 및 조경 공사를 마친 대가야수목원을 오는 9월 12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초화·관목·교목 96종이 대가야 유물을 모티프로 한 여섯 가지 색을 주제로 자수화단과 함께 7개 화단으로 조성됐고, 낮에는 새로 단장한 정원을, 해가 지면 은은한 조명이 밝히는 빛의 숲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대가야수목원 재개장과 함께 ‘대가야 빛의 숲’도 다시 문을 연다. ‘대가야 빛의 숲’은 대가야수목원에 조성된 야간 경관 명소로, 바다·사막·극지방 등 일곱 가지 주제의 경관 조명과 포토존, 숲 전체를 화면 삼아 펼쳐지는 미디어 프로젝션과 체험형 미디어아트로 꾸며져 있다. 여름보다 해가 일찍 지고 공기가 맑아지는 가을은 빛의 숲을 걷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낮에 무료로 수목원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빛의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이 가능하다. 고령군은 또 대가야 빛의 숲 방문객을 대상으로 10월 3일부터 24일까지 약 한 달간 야간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숲해설가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와 8시 두 차례 출발해 약 한 시간 동안 새로 조성된 화단과 빛의 숲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밤이 되면 깨어나는 숲의 생태를 체험 중심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만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또는 선착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새 정원이 자리를 잡아가는 첫 가을, 낮에는 색을 따라 걷고 밤에는 빛을 따라 걷는 대가야수목원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14 0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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