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비번일이던 소방공무원이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은 경산소방서 중산119안전센터 소속 이성철 소방위다. 이 소방위는 지난 10일 오전 9시 29분경 김천대학교 수업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북구미IC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선기졸음쉼터 주차장에서 승용차 앞 범퍼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이미 대피한 상태였다. 이어 119종합상황실에 화재 상황을 신고하고, 현장에 도착한 구미소방서 소방대원들의 소방호스 전개를 도우며 화재 진압을 지원했다. 화재는 오전 9시 36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이성철 소방위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든지 당연히 했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주변을 살피는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막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의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