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5일 월요일, 영천초병설유치원 원아 24명을 대상으로 ‘생생(生生) 감자캐기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천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아들에게 자연과의 교감 기회를 제공하고, 오감 체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의 일환이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24명의 원아들은 감자의 성장 과정과 호미 등 도구 사용법,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본 후 본격적인 감자 수확에 나섰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을 조심스레 파내며 알알이 박힌 감자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와! 감자다!”, “내가 캐낸 게 더 커요!”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자신이 직접 수확한 감자를 바구니에 가득 담으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수확의 성취감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체험에 동행한 영천초병설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살아있는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땀 흘려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는 생생한 인성 교육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봉자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밝은 미소로 자연과 소통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미래를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유치원 및 학교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바른 인성을 키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다채롭고 내실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아들이 땀 흘려 직접 수확한 감자는 각 가정으로 전해져 가족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